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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Cloud Run vs App Engine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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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클라우드 환경의 핵심 키워드는 ‘서버리스(Serverless)’입니다.
서버를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코드를 실행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기 때문에
운영 효율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Google Cloud Platform(GCP)에는 대표적인 서버리스 서비스로
Cloud RunApp Engine이 존재합니다.
이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동작 방식과 운영 철학이 상당히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Cloud Run과 App Engine의 구조적 차이와
기업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서비스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전문가 관점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1. Google Cloud 서버리스 구조 이해하기

Google Cloud는 서버 관리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중에서도 Cloud Run과 App Engine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모델입니다.

  • Cloud Run컨테이너 기반 서버리스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직접 만든 Docker 컨테이너 이미지를 그대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 App Engine플랫폼 기반 서버리스 서비스(PaaS) 로,
    코드를 업로드하면 구글이 자동으로 인프라를 구성하고 실행합니다.

즉, Cloud Run은 개발자가 더 많은 제어권을 가지는 유연한 구조,
App Engine은 관리 부담이 거의 없는 완전 자동화형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Google Cloud Run – 컨테이너 기반 서버리스

Cloud Run은 구글이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컨테이너 실행 서비스입니다.
사용자는 컨테이너 이미지를 빌드한 뒤, Cloud Run에 배포하면
트래픽에 따라 자동으로 확장·축소되어 실행됩니다.

주요 특징

  1. 완전한 컨테이너 호환성
    • Docker 이미지 형태로 배포하므로,
      Python, Go, Node.js, Java 등 어떤 언어든 사용 가능합니다.
    • 개발자가 로컬에서 테스트한 환경 그대로 클라우드에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2. 자동 확장과 비용 효율성
    • 요청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트래픽이 없으면 0으로 줄여 비용을 절약합니다.
    • 실행 시간에 비례해 과금되므로 유휴 리소스 낭비가 없습니다.
  3. 서버 관리 불필요
    • VM, Kubernetes, 네트워크 구성 등 인프라 설정이 필요 없습니다.
    • 단지 컨테이너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실행하면 끝납니다.
  4.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지원
    • Cloud Run은 오픈소스 기술인 Knative 기반으로 개발되어,
      다른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구동 가능합니다.

Cloud Run은 “컨테이너 중심의 서버리스 환경”을 원하는 개발자에게 이상적입니다.
유연성, 속도, 그리고 이식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Google App Engine – 완전 관리형 플랫폼 서비스

App Engine은 구글의 가장 오래된 서버리스 플랫폼 중 하나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코드 형태로 업로드하면
구글이 알아서 서버, 확장, 로드밸런싱을 처리하는 PaaS (Platform as a Service) 입니다.

주요 특징

  1. 코드 업로드만으로 배포 가능
    • 개발자는 소스 코드만 업로드하면 됩니다.
    • App Engine이 런타임 환경, 네트워크, 확장 정책을 자동으로 구성합니다.
  2. 자동 확장과 고가용성
    • 트래픽 변화에 따라 인스턴스가 자동으로 늘어나고 줄어듭니다.
    • 전 세계 여러 리전에 걸쳐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3. 런타임 환경 제공
    • Python, Java, PHP, Go, Node.js 등 다양한 언어 런타임이 기본 제공됩니다.
    • 단, 제공되는 런타임 버전 내에서만 동작하므로 커스터마이징은 제한적입니다.
  4. 버전 관리 및 롤백 기능
    • 새 버전을 배포할 때 기존 버전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안정적인 배포(Blue-Green Deployment)가 가능합니다.

App Engine은 서버 인프라 관리 부담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로직 개발에만 집중하고 싶은 개발자에게 적합합니다.

4. Cloud Run vs App Engine – 주요 차이점

구분 Cloud Run App Engine

아키텍처 컨테이너 기반 서버리스 코드 기반 PaaS
배포 방식 Docker 이미지 직접 배포 코드 업로드
언어 지원 모든 언어 가능 (컨테이너 내부 자유) 제한된 런타임 언어 지원
확장 방식 요청 수 기반 자동 확장 트래픽 기반 자동 확장
제어 수준 높은 유연성, 개발자 제어 가능 제한적, 자동 관리 중심
초기 설정 컨테이너 빌드 필요 설정 거의 불필요
대표 활용 사례 마이크로서비스, API 서버, 백엔드 처리 웹앱, 내부 애플리케이션, 프로토타입 개발

정리하자면, Cloud Run은 컨테이너를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서버리스 환경,
App Engine은 설정이 거의 필요 없는 완전 자동화형 플랫폼입니다.

즉, Cloud Run은 개발자가 인프라를 이해하고 세밀하게 다루는 경우,
App Engine은 빠르게 서비스를 구축하고 배포해야 하는 경우에 유리합니다.

5. 실제 활용 전략

기업 환경에서는 두 서비스를 목적에 따라 조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 App Engine을 메인 웹 애플리케이션 호스팅용으로 사용하고,
  • Cloud Run을 데이터 처리용 API 서버나 백엔드 마이크로서비스로 연결합니다.

이렇게 구성하면
App Engine의 단순성과 Cloud Run의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Cloud Run은 CI/CD 파이프라인이나 Kubernetes와 연동이 가능해
DevOps 환경에서도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반면 App Engine은 유지보수가 쉬워,
스타트업이나 프로토타입 개발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6. 마무리하며

Google Cloud Run과 App Engine은 모두 서버리스라는 공통점을 갖지만,
그 접근 방식은 다릅니다.
Cloud Run은 컨테이너 중심의 “자유도와 유연성”,
App Engine은 완전 관리형 “자동화와 간편성”을 제공합니다.

결국 선택의 기준은 서비스 규모와 개발자의 기술 수준입니다.
만약 컨테이너와 DevOps에 익숙하다면 Cloud Run,
빠르게 안정적인 앱을 배포하고 싶다면 App Engine이 더 적합합니다.

서버리스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닙니다.
지금의 비즈니스 경쟁력은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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